IT 리얼리뷰

아이폰 14 출시일 가격 스펙 총정리 사전예약 클리어!

뚜리아 2022. 9. 30. 21:56

지난 16일 1차 출시국에 속하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30여개국에서 iPhone 14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때 1.5차, 2차에 속했던 만큼 1차는 무리일지라도 2차 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결국 예상과는 달리 다시금 3차에 포함되면서 현재 공식적인 아이폰 14 pro 출시일은 미정이 되었습니다.

하물며 타국가에 비해 출고가도 높게 잡혀 있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된 배경으로는 애플이 한국을 찬밥 취급한다는 이야기부터 늘 비수기였던 4/4분기의 실적을 메꾸려는 의도라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꼽히고 있습니다. 저는 삼성폰에 밀려 중국, 일본 등에 비해 파이가 한참 적은 국내 시장을 찬밥으로 봤다는 쪽에 마음이 기우는데 정확한 의도는 애플만이 알고 있겠죠.

아무튼 통신사를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아이폰 14 pro 출시일은 2022년 10월 7일이며 사전예약은 9월 30일 ~ 10월 6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부 리뷰어나 얼리어댑터들 중 플라잉 겟한 분들도 꽤 있던데 저는 해외를 나갈 여건도 안되고, 온라인 직구를 했다가 국내 정발 버전보다 비싸게 구입했는데 오히려 더 늦게 받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국내 아이폰 14 pro 출시일까지 기다렸다가 정발판으로 구입할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화면 크기만 보고 플러스에도 욕심이 있었으나 13과 별다를 것 없는 디자인과 스펙에 신기술 '다이나믹 아일랜드 (Dynamic Island)'와 프로모션 (120Hz)의 지원 여부, A16 프로세서의 부재, 생각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는 플러스의 가격을 보며 프로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아이폰 14 pro 가격, 색상부터 주요 키포인트들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128 / 256 / 512GB / 1TB 용량으로 발매되었으며 달러가는 전작과 동일하나 환율 상승으로 인해 가장 작은 용량인 128GB가 155만원, 가장 큰 용량인 1TB가 230만원입니다.

스토리지 크기가 8배 차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896기가 만큼 커진건데 75만원 차이라니 용량 대비 비용 책정이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봅니다. 단순히 계산기를 찍어봤을 때 1기가 당 약 1.2만원 꼴이거든요. 당장 MicroSD만 봐도 이 금액이면 MLC + UHS1 + CLASS10에 64기가 짜리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128 ~ 256 사이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색상은 딥 퍼플, 실버, 골드, 스페이스 퍼플 4종류이며 메인은 딥 퍼플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쪽 하우징은 세라믹 쉴드를 백패널쪽 하우징은 무광 글래스에 스테일리스 스틸을 채택하였습니다.

공홈에서 봤을 땐 재질과 딥 퍼플 컬러의 조합이 그리 예뻐보이지 않아서 실버라 쓰고 화이트라 읽는 실버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언박싱을 통해 접한 딥 퍼플 실물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질릴 걸 감안해서 다양한 케이스들과 호환성이 뛰어난 실버가 역시 정답이 아닐까 싶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 2556 x 1179 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패널을 채택하였으며, 시리즈 첫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가 적용되었습니다.

매번 탭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잠금 화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폰을 뒤집어 놓거나 주머니에 넣어두면 자동으로 밝기와 주사율을 낮춰 배터리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On / Off도 가능해서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Off 시켜서 대기상태에서 소모되는 배터리를 줄일 수 있어요.

갤럭시에서는 예전부터 이미 지원하고 있었던 기능이라 AOS와 iOS를 몇 년째 함께 사용하고 있는 저에겐 별다른 감흥을 주진 못했습니다. 그냥 쓰기 좀 편해졌다 정도?

개인적으로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은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사실 디자인적으로는 큰 변화를 추구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베젤 일체형이었던 게 분리된 정도 외엔 액정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그렇고 단점 자체는 그대로라고 보는데요. 그런 단점을 다이나믹 아일랜드라는 이름의 비주얼적 요소가 강한 기술로 장점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혹자는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실제로 쓰는 모습을 보니 비주얼적으로 보나 사용감으로 보나 굉장히 매력적인 신기술이었습니다. 한 번에 두개까지 상단에 띄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멀티 태스킹 창을 호출하는 빈도가 대폭 줄어들게 되었고, 음악, 지도 같은 일부 앱에서 빠른 조작이 가능해졌거든요. 또한 보는 즐거움까지 있는 진짜 오랜만에 예전 애플을 떠오르게 만들어주었달까요?

iPhone 6S 때 1,200만 화소 렌즈가 도입된 이래로 이후 진짜 오랜만에 4,800만 화소 메인 렌즈가 도입되면서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늘 강조했듯이 화소수가 높다고 화질이 급격히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영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여기에 맞춰 이미지센서도 개선되어야 하는데요. 약 65% 가량 커진 이미지센서와 2세대 센서 시프트 OIS를 도입하여 카메라 성능이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빛이 충분할 때 잘 찍히는 건 이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부 표현력이나 전체적인 디테일이 전작보다 크게 상승했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욱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에서도 저조도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어서 빨리 야간 촬영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외에도 갤럭시의 슈퍼 스테디와 유사한 액션캠 효과를 내는 액션 모드 지원 등 더 이상 '감성'이라는 단어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성능에 비례해서 카툭튀가 더 심해진 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도 카메라섬 디자인은 한층 더 고급스럽게 변해서 보호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만 예쁜걸 잘 쓰면 보기에 썩 나쁘진 않을 듯싶습니다.

 

여기까지 아이폰 14 pro 출시일, 가격, 색상 등 주요 키포인트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프로 모델의 경우 늘 물량이 부족해서 원하는 옵션을 맞춰서 구매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데요. 공식 사전예약 일정과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곳이 있으니 구매 결심이 섰다면 당일날 닥쳐서 부랴부랴 하는 것보다는 미리 준비해놓는 게 아무래도 빨리 수령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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